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쇼’에서 착한 심성을 가진 간호사 출신이자 평화주의 5층 참가자 역할로 출연한 문정희.
해당 캐릭터는 원작 웹툰에는 없지만 드라마판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다른 참가자들이 쇼를 진행하는 동안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한 심성을 드러내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선한 마음을 유지하는 인물이었는데요.
차분한 목소리와 이미지에 25년이 넘는 연기 내공으로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 수 있었던 문정희. 차분한 이미지와는 달리 사실은 열정을 대표하는 살사댄스 능력자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과거 배우로 수익이 없을 때는 살사댄스 강사로도 일하는가 하면, 국제대회에도 참가할 정도로 남다른 춤실력을 자랑하는 그녀. 어린 시절 세계 최고의 기계체조 선수인 나디아 코마네치의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기계체조 선수로도 활동했었다고 하는데요.
작고 가벼우니까 앞 구르고 뒤구르고 다했다.
배우가 된 후에도 꿈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던 그녀는 여러 행사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춤솜씨를 뽐낸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이력과 장점을 바탕으로 여러모로 화제를 일으킨 류준열의 저품질 댄스(!)의 지도를 지도해주기도 했습니다.
류준열은 해당 신을 위해 안무가에게 직접 지도를 받았는데요. 리듬체조와 살사댄스에 이어 아프리칸 댄스까지 섭렵한 문정희 역시 류준열에게 몇 가지 동작을 가르쳐주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춤을 못 춰야 하는 장면인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춤을 너무 잘 춰버리는 터에 끊임없이 NG를 낸 류준열, 안무가들이 계속 함께 있을 수 없다 보니 움직임이 필요한 신에서는 문정희가 직접 도움을 주며 촬영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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