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봉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서 부녀지간을 연기한 이정재와 아역배우 안서현의 당시 모습이다. 지금도 잘생겼지만 그때는 더 잘생겼던 이정재와 똘망한 꼬마 안서현의 모습에 괜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만 4세이던 2008년 KBS ‘연애결혼’으로 데뷔한 안서현은 ‘하녀’를 비롯해 ‘몬스터’, ‘신의 한 수’ 등의 영화와 ‘드림하이, ‘동안미녀’ 등의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주인공 미자 역할을 맡게 되는데, 해당작에서 보여준 혼신의 연기로 만 13세의 어린 나이에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9년 SBS ‘해치’ 이후 학업에 열중하느라 작품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안서현. 2022년 구혜선이 연출한 단편영화 ‘다크옐로우’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까지는 어쩐지 소년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발랄한 이미지였던 것과는 달리 안 본 사이에 그야말로 폭풍성장해 성숙미를 뽐내는 안서현의 모습은 당연히 큰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같은 해 상업영화인 ‘오! 마이 고스트’를 통해서도 간객들을 만났던 안서현이 2년 여가 지난 최근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새로운 소속사인 고스트 스튜디오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배우로서 복귀를 예고한 것.
고스트 스튜디오는 주원, 김옥빈, 이다희를 비롯해 김성오, 민진웅, 음문석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안서현은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성인 연기자로서 새로운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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