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고등학교 1학년이던 당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였던 ‘천사들의 합창’에 11남매의 장녀로 출연해 큰 화제를 일으켰던 남보라.
방송 이후 두 명의 동생이 더 태어나 총 13남매의 장녀가 되었는데요. 사실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남다른 미모로 방송가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배우로 데뷔,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사실 어린 시절부터 사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그녀, 배우로 활동하며 자신의 이름을 딴 (주)보라도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데, 보라도리는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보라도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하스’를 운영하며 비누와 손소독제 등을 제작/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미혼모를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단순한 금전적 자원을 넘어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도 이어왔는데요.
그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고용노동부가 뽑은 예비사회적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남보라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오래된 가족이었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슬픈 마음을 달래고자 꾸준히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온 데 이어, 지난해 깊은 고민 끝에 화성의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유기견 머털이를 입양했는데요.
최근에는 한 보육원에 신형 승합차를 선물했습니다. 남보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 전부터 매달 생일선물을 챙겨주고 있는 보육원이 있으며, 지난해 20년 된 오래된 승합차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큰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했다.
그래서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모은 돈으로 최근 신형 승합차를 선물했다는 그녀.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모두 너무 좋아해 줘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습니다.
사실 얼떨결에 연예계에 데뷔해 ‘이 길이 내 길이 맞나’라는 고민을 지속해서 하는가 하면 공황장애로 고생했었다는 남보라, 최근 한 인터뷰에 이제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재밌고 유쾌한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는데요.
현재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진정성을 담아내며, 따뜻한 마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변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행보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