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집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한 장나라는 같은해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귀여운 외모에 어리버리한 콘셉트의 캐릭터와 양동근과의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말 연기대상과 가요대상의 신인상을 동시에 휩쓸며 스타탄생을 알립니다.
데뷔 2년 차이던 2002년 KBS, MBC, KMTV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엄청난 인기를 증명한 그녀, 톱스타들만 찍는다는 자동차, 통신사, 화장품 등 다양한 광고 계약을 줄줄이 체결하는데요.
그 인기가 대단했는지 2000년도 초반 당시 하루 수입만 무려 4~5억 원을 벌 정도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말 그대로 부와 명성을 모두 거머쥐었지만, 술 한 잔 마시지 않았음에도 간경화에 걸릴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고 맙니다.
쉼없이 바쁘게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다보니 간장약을 6개월 먹다가 위궤양이 생겨서 위장약을 달고 사는가 하면, 장 천공으로 장에 구멍이 뚫리기도 하고, 어느 날은 서서 머리를 감다가 갑자기 블랙아웃이 올 정도였다고요.
힘든 환경에서도 쉬지 않고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친 장나라는 이후 ‘명랑소녀 성공기’, ‘내사랑 팥쥐’ 등의 작품을 연이어 초히트시키고, 중국으로 건너가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중국에서 출연한 ‘띠아오만 공주’와 ‘순백지련’이 중국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최고의 여자 연예인에게만 붙인다는 ‘천후’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중국 본토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스타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렇게 오랜 기간 한국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장나라는 6년 만인 2011년 KBS ‘동안미녀’를 통해 복귀합니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연예계 최강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모습은 화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 복귀 이후 출연한 ‘학교 2013’, ‘미스터 백’, ‘고백부부’, ‘황후의 훔격’, ‘VIP’ 등등의 작품이 줄줄이 히트하며 여전히 최고의 스타라는 사실을 입증하는가 하면, 2022년에는 6살 연하의 카메라 감독과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결혼 후 첫 복귀작인 tvN ‘패밀리’에서는 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액션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 장나라, 최근에는 TV조선 ‘해피엔드’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는데요. 하반기에는 SBS ‘굿 파트너’로 다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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