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얼굴과 보조개가 매력적인 배우 강한나. 5살 때부터 발레를 시작해 중학생때까지 10여년간 발레리나의 꿈을 꾸었는데요.
발레란 유연성은 물론 체형도 중요한데 신체적 한계 때문에 아무리 연습을 해도 실력이 늘지가 않아 고민하다가 결국 발레를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어중간하게 했다면 미련이 남을 수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은 없었다고요.
발레를 그만둔 후 어머니의 권유로 고2때부터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그녀는 2년간의 노력 끝에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합격, 여러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내공을 다집니다.
그리고 2013년 영화 ‘롤러코스터’를 통해 첫 상업영화로 데뷔한 데 이어, 같은해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체리미용실 출신의 유력 미스코리아 후보인 임선주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습니다.
임선주는 유력후보였으나 산모가 모유를 말려서 끊을 때 쓰는 엿기름을 마시는 모습으로 출산 경험이 있다는 것이 들통, 결국 실격되는 인물이었는데요. 바로 그 배우가 강한나였다는 사실!
이후에도 강한나는 여러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배우로서 성장해왔습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스타트업’, ‘간 떨어지는 동거’ 등의 작품에서 조연으로 시청자들을 만난 그녀, 2022년 ‘붉은 단심’으로 첫 주연자리를 꿰차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두 번째 주연을 맡은 JTBC ‘비밀은 없어’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반듯함의 아이콘인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이 촬영 중 감전 사고를 당한 후부터 입에 발린 그 흔한 거짓말도 못하고 거침없이 폭주하게 되는 코미디물인데요.
강한나는 예능 신대륙인 송기백을 직접 ‘커플 천국’에 섭외한 12년 차 예능 작가이자 긍정과 열정의 소유자인 온우주 역할을 맡아 고경표, 주종혁 등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요.
강한나는 마치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현실감 있는 캐릭터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대와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기백과의 로맨스를 응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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