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배우로 더 익숙한 김지연. 무려 6년 여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16년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로 데뷔하게 된다.
걸그룹으로 활동할 때 ‘보나’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는데, 오랜 연습생 기간이 알려주듯 안정적인 보컬 실력과 춤선으로 팬들의 사랑 받은 것은 물론 타고난 체질로 부러움을 산다. 바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것
덕분에 21인치의 잘록한 허리를 자랑하는 그녀, 최대한 줄이면 16인치까지 허리 사이즈가 줄어드는데 어찌나 잘록한지 무려 A4용지 세로 방향으로 허리가 다 가려질 정도. 참고로 A4용지의 짧은 폭은 21cm밖에 되지 않는다.
걸그룹으로 먼저 데뷔한 보나는 2017년 KBS ‘최고의 한방’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란제리 소녀시대’의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2020년에는 KBS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연예 기획사 직원인 이해든을 연기하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고, 2022년에는 김지연이라는 본명으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극 중 최연소 펜싱 금메달리스트 고유림을 연기했는데 이 작품을 시작으로 ‘보나’가 아닌 본명인 김지연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알렸으며, 해당 작은 그녀의 대표작이 되었다.
그리고 2년만인 올 초 공개된 티빙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피라미드 게임의 타깃이 되어 심한 따돌림을 당하자 이를 없애기 고곤분투하는 여고생이자 주인공 성수지 역할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게 된다.
아이돌 출신이지만 연기력 논란 한 번 없이 꾸준히 성장하며 배우로서도 인정받은 김지연. 차기작으로 ‘철인왕후’를 연출한 윤성식 감독이 연출을 맡은 SBS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귀궁’을 선택했다.
‘귀궁’은 왕에게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서 싸우는 무녀와 이무기 강철이의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 로맨스로, 김지연은 큰 무당이 될 거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란 만신의 손녀 여리를 연기한다.
김지연의 상대역인 윤갑 역할에는 ‘비투비(BTOB)’의 육성재가 맡았는데, 윤갑은 서얼 출신의 규장각 검서관이었으나 악신인 이무기 강철이에게 빙의되는 인물로, 육성재는 앞서 ‘도깨비’와 ‘쌍갑포차’ 등의 판타지 작품에서 큰 활약을 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아이돌 출신이지만 배우로서도 높게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1995년 동갑내기라는 공통점 외에도, 데뷔 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보아온 첫사랑으로 묘한 케미를 자아낼 예정인데, 극강의 비주얼과 더불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95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상승 중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