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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이던 2004년 서울우유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서신애.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으로 우유를 마시고 미소를 짓는 귀여운 모습으로 대중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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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당시 광고를 촬영하면서 먹은 우유의 양이 무려 4~5리터에 달해 구토를 하며 촬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서신애는 당시 눈물 연기보다 우유마시는 연기가 더 힘들었다고 뒤늦게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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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서신애는 2007년 영화 ‘눈부신 날에’에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박신양의 딸 ‘우준’ 역할로 캐스팅되는가 하면, 같은 해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는 공효진의 딸 ‘이봄’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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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은 8살의 어린 나이에 수혈사고로 그만 에이즈 환자가 되는 인물로, 서신애는 귀여운 외모는 물론 천재적인 연기로 그야말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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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2010년 MBC의 전설의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데 이어, ‘구미호: 여우누이뎐’, ‘여왕의 교실’ 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미 초등학생 시절 배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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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쁜 연기활동 때문에 수학여행에 참석하지 못해 단체사진에도 합성된 모습으로 남는가 하면, 중학교 시절에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등 안타까운 일들을 겪기도 했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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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신애는 중학교 졸업 후 부모님을 설득해 홈스쿨링을 시작해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19세이던 2016년 또래보다 1년 일찍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해 2022년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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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후에도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영화 ‘당신의 부탁’ 등의 작품과 뮤지컬 ‘올슉업’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졸업 후에는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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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개인 SNS를 통해 종종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2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10대 소녀 같은 동안 미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선사하는 서신애, 무엇보다 늘 밝은 모습이라 보는 이들도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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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기존보다 더욱 성숙해진 느낌의 근황을 공개해 팬들이 놀라움을 사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인데요. 조만간 작품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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