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고음종결자 가수인 소찬휘는 2017년 밴드 ‘스트릿건즈’에서 콘트라베이스를 담당하는 6살 연하의 로이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해 어느덧 결혼 8년차가 되었다.
오빠만 셋인데다가 바로 위 오빠와 10살 차이가 나다보니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록음악을 접하게 된 소찬휘는 어린시절부터 록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먼저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록음악으로는 주목받지 못하자 26세의 나이에 뒤늦게 댄스가수로 데뷔하게 되는데, 남다른 가창력으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았지만 한동안 밴드 음악을 하던 동료들에게는 ‘변절자’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고.
이후 ‘현명한 선택’, ‘Tears’ 등의 댄스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록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버릴 수 없었던 소찬휘는 꾸준히 앨범에 록 음악을 수록해 왔고, 2014년에는 프로젝트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을 발매하게 된다.
해당 앨범을 함께한 이가 바로 지금의 남편인 로이인데, 평소 훌륭한 실력을 가진 후배였던 그를 지켜봐왔던 소찬휘는 앨범 작업을 함께하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결혼하자는 대시 역시 먼저 했다고 한다.
선배인 데다가 센 언니인 소찬휘를 처음 본 순간부터 ‘함부로 대하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하며 평소 소찬휘에게 ‘형’이라고 불렀다는 로이. 소찬휘는 과거 방송에서 남편이 결혼 후에도 자신에게 종종 형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어느덧 결혼 8년 차가 된 소찬휘는 최근 채널S·E채널 ‘놀던언니2’에 출연해 아침이면 함께 헤비메탈에 맞춰 기상하는가 하면, 각자 통기타와 베이스를 잡고 연주를 맞추는 등 록커부부로서의 일상을 살고 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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