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 현재는 ‘티파니 영’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과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황미영(티파니의 한국이름),
나랑 결혼하자.
2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걸그룹 멤버인 그녀는 지난 2017년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인 ‘타이베이 101’의 전광판으로 대만 달러 500만 달러에 달하는 초호화 프로포즈를 받은 바 있습니다.
영어로 하기엔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한자로 프러포즈를 했다는 해당 팬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팬이었는데요. 티파니에게 그저 자신의 애정을 보여주고 싶어 광고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대만 달러 500만 달러는 당시 환율 기준으로 치면 한화 1억 4천만 원이며, 현재 기준을 적용하면 무려 2억 원이 넘습니다. 그야말로 애정을 ‘플렉스’해버린 팬의 모습을 보자니, K-팝 스타인 티파니의 위엄이 어느 정도인지 감탄이 나오지 않나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티파니는 어린 시절 가수가 되겠다는 열정 하나로 혼자 한국으로 와 꿈을 키웠으며, 3년여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현재는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1년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할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이듬해인 2022년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배우로도 발걸음을 멋지게 내딛은 그녀.
오는 5월 15일 공개되는 디즈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의 여동생이자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김산에게 접근하는 레이첼 역할을 맡았는데요.
공교롭게도 전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맡았던 캐릭터 이름 역시 레이첼이었던 지라 이번 작품에서의 캐릭터는 어떠할 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이뿐만 아닙니다.
6월 7일부터는 뮤지컬 ‘시카고’를 통해 3년 만에 다시 한번 무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쉬지 않고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티파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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