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김정근, 나경은 등과 함께 MBC 아나운서 32기로 입사한 서현진. 1980년생으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 이어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는데요.
이화여대 재학중이던 2001년 제4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 선에 당선되었던 독특한 이력이 있습니다. 한가지 더 놀라운 것은 대학 시절 미팅을 너무 좋아해 무려 200번 넘는 미팅을 했다는 것인데요.
많은 남성들과의 만남을 거친 덕분에 유명 축구 선수인 조규성과 닮은 미남 이비인후과 전문의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 만나 1년여의 열애 끝 2017년 결혼, 2019년 득남하게 됩니다.
서현진이 아나운서로 활약하던 시기는 MBC 아나운서국이 그야말로 최고의 위엄을 자랑하던 전성기였습니다. 손석희를 필두로 김주하, 김성주, 오상진, 문지애 등을 비롯한 여러 스타 아나운서들이 활약하며 대중의 신뢰와 사랑을 받던 때였는데요.
서현진 역시 입사 후 MBC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로 라디오 DJ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으나, 파업 등의 이유로 방송에서 그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2010년 UC 버클리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기 위해 휴직을 선택한 서현진. 2년 만에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복직했으나, 2년 후인 2014년 결국 정들었던 회사를 퇴사한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미팅은 200번 했지만 아나운서가 된 후 일에만 매진해 오다 결혼 시기를 놓친 서현진은 2017년 37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2019년 출산 후 찐 살 15kg을 요가로 감량한 것을 계기로, 2021년 요가 자격증을 취득해 요가 강사로도 활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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