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회에서 그랑프리에 선정, 같은해 12월 이스라엘 에일라트에서 개최된 본선 경기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했던 김지수. 놀랍게도 그의 어머니 역시 1990년 미스코리아 엘칸토에 당선된 바 있는 권정주입니다.
권정주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이후 모델, MC, 리포터 등으로 활약했으며 2001년부터 약 10년간 현대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평소 몸매 관리를 위해서 그 흔한 트레이닝복 한 번 입지 않고 집에서도 늘 드레스를 홈웨어를 입고 지내왔다고 합니다. 반면에 그런 엄마를 보며 ‘왜 저렇게 불편하게 살까’싶었다는 김지수.
혼자 고기 8인분을 먹을 정도로 먹성이 좋아 대회에 출전하기 2년 전까지도 80kg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어느날 문득 엄마의 길을 따라 미스코리아에 출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네가 무슨 미인대회냐?
들러리밖에 안 된다.
하지만 미인대회를 우습게 보는듯한 딸의 모습에 참가해봤자 ‘들러리밖에 안 될 것’이라며 일침했다는 권정주. 김지수는 엄마의 얘기에 자극 받아 미친 듯이 다이어트에 돌입해 25㎏ 이상 감량에 성공했으며, 당당하게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에 당선되게 됩니다.
덕분에 권정주와 김지수는 대한민국 최초로 미인대회에서 수상을 한 모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는데요. 처음엔 반대했지만 자신이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것보다 딸이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이 더 가문의 영광이라 생각한다는 엄마 권정주입니다.
엄마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로 선정된 김지수. 지난해 2023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그녀의 SNS를 보면 ‘민서하’라는 이름의 배우로 소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는 김지수, 아름다운 미모뿐만 아니라 멋진 활약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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