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전종서의 레깅스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종서는 지난 3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에서 크롭핏으로 리폼한 LA 다저스 유니폼 상의와 카키색 레깅스를 입고 시구했다.
탄탄한 몸매를 뽐내며 국내외 매체의 주목을 받은 전종서. 일본과 미국에서는 ‘섹시하고 귀여운 시구’, ‘무결점 시구’라고 칭찬하는 보도가 있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그녀의 패션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가족 단위로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이 많은데 몸매가 드러나는 패션이 보기 불편하고 민망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는 레깅스는 활동하기에 용이한 운동복이기에 이를 문제삼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덕분에 2013년 클라라의 레깅스 시구가 자연스럽게 소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이성민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배우로 활동했던 클라라는 레깅스 시구 이후 인지도가 폭등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바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며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해 출연한 SF 영화 ‘유랑지구 2’가 총 수익 46억 5448만 위안(한화 약 7916억 원)의 흥행을 기록, 역대 중국 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클라라에 이어 2대 레깅스 시구 여신으로 떠오른 전종서는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콜’, ‘몸값’, ‘발레리나’ 등의 전작에서 주로 강렬한 인상의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전종서.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들과는 상반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나아정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눈도장을 찍고 있으며,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작인 ‘우씨왕후’ 역시 올 8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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