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아이 러브 유 (Eye Love You)’는 사람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인 모토미야 유리가 연하의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러브스토리다.
여기서 초콜릿 가게 사장 모토미야 유리는 ‘두더지’로 베니스 영화제 신인상을 받았던 나카이도 후미가 연기했다.
그리고 한국 유학생 윤태오는 한국배우 채종협이 맡았는데, 일본 여성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채종협은 ‘흔들린 사이다’, ‘오늘도 무사히’ 등의 웹드라마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으며 작년 ‘무인도의 디바’ 이후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국 배우다.
언제나 남자의 마음을 읽어버린 후 실망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연애를 포기하고 살던 여인이 생각마저 한국말로 하기 때문에 속마음을 알 수 없는 한국인 청년과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다.
한국에서 온 대형견 멍뭉미
속마음을 알지 못하더라도 이 청년의 순수한 느낌에 잔뜩 취한 일본 여성들이 ‘채종협 앓이’를 하고 있다. 숨김없이 직진으로 고백하는 채승협의 ‘대형견 멍뭉미’가 일본 드라마 속 남성 배우들에게는 본 적이 없는 매력이기 때문이다.
특히 157cm의 나카이도 후미키와 186cm의 채종협이 보여주는 ‘설레는 키차이’가 연일 화제다.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 우선 1월 말 일본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첫 방송 당일 X(트위터)에서 트렌드 1위를 차지했으며, TBS 화요 방영 드라마 사상 최단시간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을 돌파했다.
한마디로 일본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한류스타가 탄생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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