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의 간판 주현영
쿠팡플레이를 통해 리부트 된 SNL 코리아에서 주현영이 연기한 ‘주기자’는 말그대로 역대급 캐릭터였다. 등장하자마자 ‘현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기자’ 캐릭터를 다양한 층위의 텍스트로 해석하는 흐름까지 있었다.
이외 ‘MZ 오피스’의 ‘젊은 꼰대’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렇게 네 개의 시즌을 지내는 동안 주현영은 어느새 SNL을 대표하는 얼굴이 되었다.
시즌 5에서 하차를 결정한 주현영
그런데 더 이상 SNL에서 주기자를 볼 수 없게 되었다. 하차를 결정한 주현영은 ‘SNL이 아닌 다른 둥지에서 또 다른 종류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고 ‘내년 초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작품을 앞두고 더 많은 집중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제작진과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배우’ 주현영이 선택한 작품
그렇게 SNL을 하차한 주현영이 ‘괴기열차’에 탑승한다. 2021년 개봉한 ‘괴기맨숀’의 후속작으로 조회수 바닥인 유튜버 다경이 공포 실화 소재를 찾기 위해 미스터리한 지하철역의 역장을 만나 여러 개의 괴이한 이야기를 마주한다는 내용이다. 주현영은 조회수에 목숨을 건 유튜버 다경을 연기한다.
SNL 스타들의 고민
SNL 출신 배우들은 언제나 자신을 ‘개그맨’으로 규정하는 대중의 시선을 경계했다. 주현영은 이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에서 증명했지만, ‘배우’로서의 고민이 끝이 난 것은 아닌듯한다.
주현영은 올해 개봉을 준비중인 로맨틱 코미디 ‘2시의 데이트’의 촬영도 마무리한 상태다.
‘배우’ 주현영의 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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