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맨’으로 돌아온 국민배우 김희애 비하인드
슈트핏이 잘 어울리는 원조 걸크러시
흥미로운 범죄물 ‘데드맨’으로 돌아온 김희애 배우의 시시콜콜한 뒷 이야기를 모아봤다. 새 영화 ‘데드맨’에서는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정치권을 쥐락펴락 하는 컨설턴트로 등장한다.
이번에도 특유의 딱 떨어지는 슈트핏이 벌써부터 화제.
차기작에서도 기대되는 슈트핏
‘데드맨’ 이후 또 하나의 기대작이 있는데, 바로 넷프릭스의 ‘돌풍’이다.
이번에도 커리어우먼인데, 무려 경제부청리다. 빛나는 지성과 단단한 소신으로 올라간 정치의 정점에서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에게 맞서기 위해 치열한 정쟁을 하게 된다고.
알고 보면 제주도 출생
제주도 출신 배우라고 하면 먼저 같은 국민배우인 ‘고두심’을 떠올리겠지만, 김희애도 제주도 출생이다.
다만 어린 시절 서울로 이사를 왔고 서울에서도 눈에 띄는 미모여서 제일모직의 모델이 되었는데, 당시 개런티가 15만 원이었다고.
스무 살에 이미 국민배우
1986년 KBS 드라마 ‘여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다. 경쟁률이 200대 1이었는데, 지금처럼 엔터사업이 활발하지 않은 때여서 전국의 모든 지망생이 다 왔다고 봐도 무방한 경쟁률이었다.
김희애는 여기에서 무려 10대로 시작해 60대에 이르는 한 여인의 인생 자체를 연기하고 전국민적인 찬사를 받는다. 말 그대로 ‘국민 배우’의 탄생이었다.
치정극도 명품으로 만드는 연기력
단아한 이미지 때문에 ‘불륜’ 드라마 주인공이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의외로 불륜을 주제로 한 드라마에 자주 출연했다. 그리고 모두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김수현 작가의 ‘내 남자의 여자’에서는 절친의 남편을 빼앗는 여인이었다. ‘밀회’에서는 20살 어린 피아노 천재와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었다. 불륜의 피해자로 등장한 ‘부부이 세계’ 역시 그녀의 필모 그라피에서 빠질 수 없겠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