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실패했지만 자기합리화하며
‘시민덕희’ 촬영에 임했다는 라미란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에게 사기 친 조직원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민덕희’
해당 영화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성자 씨가 2016년 직접 겪은 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라미란이 세탁소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시민이자 주인공 덕희를 연기했다.
다이어트에 장렬하게 실패했다.
언론시사회 당시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긴 라미란. 평소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주변인들을 많이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데, 절친인 김숙은 라미란에게 1일 7식을 대접받았다며 ‘단식원’이 아니라 ‘다식원’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2020년 ‘블랙독’에 함께 출연한 모 동료 배우는 “라미란이 해도 해도 너무 먹인다. 완전 사육이었다”라며 비보TV에 제보한 바 있다. 소고기 부위별 5코스에 라면, 꼬막비빔밥, 과메기, 각종 카나페와 과일, 편육까지 음식이 목까지 찰 정도로 먹였다고.
심지어 다음날 두부전골에 디저트와 피자 등을 처음 먹는 것처럼 먹고 먹였다는 라미란. 제보자는 라미란 덕분에 살이 너무 쪄서 작품에 지장을 줄까 봐 걱정이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아무래도 음식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이번 작품 촬영 당시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만 라미란, 실존 인물인 김성자 씨가 너무 마른 몸이라 조금 따라가려고 했는데 실패해 혹시나 몸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웃겨보일까 걱정이 들기도 했단다.
어느 배우가 그러고 나오겠냐.
다 관리하고 촬영하지 않냐?
하지만 이내 자신이 ‘평균적인 모습’이라고 합리화했다고 밝힌 그녀, 오히려 그런 면 덕분에 자신이 주인공 덕희를 연기할 수 있었다며 연기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민덕희’는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2015) 조감독 출신으로, 독립영화 ‘1킬로그램’(2015) ‘선희와 슬기’(2019) 등을 연출한 박영주 감독의 상업 장편 데뷔작으로 라미란 외에도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 공명, 박병은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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