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집 밖에 나가는 수절과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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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의 3년만의 TV 복귀작 ‘밤에 피는 꽃’의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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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은 흥미로운 설정의 코믹 액션 사극으로, 15년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완벽한 금위영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이중생활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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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밤마다 복면을 쓰고 악당들을 혼내주는 히어로인데요.낮과 밤의 두가지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코믹과 액션을 모두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극본이 정말 재미있고 신선한 소재라서 하고 싶었다”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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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위해 고작 출산 6개월만에 액션 스쿨을 찾아 와이어 액션을 연습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을 갈아 넣었다고 스스로 표현할 정도로 많은 고생을 하며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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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절벽 끝에 서는 장면은 보는 사람들의 간담까지 서늘하게 했는데요. 이하늬는 “아찔했던 절벽씬”이라며 절벽에서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직접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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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일거라 예상했던 팬들은 실제 절벽 사진에 놀랐는데요. 안전하게 와이어를 묶고 촬영했다지만 아찔한 장면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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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이후에 이렇게 나의 꿈을 쫓는게 이기적인건 아닐까” 많은 고민을 했다는 이하늬인데요. 그러한 고민을 모두 연기 열정으로 불태워 오글거리는 코믹 장면도, 액션씬도 그녀만의 재능으로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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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유 감독은 여화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다가 이하늬가 떠올랐다고 하는데요. “성숙하고 공감적이며, 액션과 코미디 연기가 모두 가능해야 했다.”며 “이하늬는 우리나라의 재산이다”라며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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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직후라는 어려운 상황도 막지 못한 그녀의 연기 열정이 피어나고 있는 작품 ‘밤에 피는 꽃’. 시청률 13%를 넘기며 그야말로 순항하고 있는데요.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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