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똘망똘망 어린이의 정체는?
크고 맑은 눈에 오밀조밀 앵두같은 입술까지. 이 화려한 착장의 돌사진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아보시겠습니까?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이 두 사진으로는 누군지 유추가 가능하시겠습니까? 귀여운 양갈래 헤어스타일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 꼬마는 바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드라마 ‘연인’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안은진입니다.
안은진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꽉 채운 10장의 어릴 적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찡그린 표정부터 해맑은 모습은 물론 아기 시절부터 초등학생 시절까지의 모습인데요.
똘망똘망함은 그대로이면서도 점점 자라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특히나 초등학생 시절의 모습은 지금과도 매우 닮아있어 또다른 의미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대세배우 반열에 오른 안은진. 지난해 방영된 ‘한 사람만’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 ‘표인숙’을 연기해 호평받은 데 이어, 현재는 ‘연인’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안은진이 맡은 ‘유길채’는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지만 병자호란을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면서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인물입니다.
부족한 것 없이 귀하게 자랐지만 병자호란 피난길 중 난생처음 아이를 받고 벗을 구하려 오랑캐를 주저 없이 죽이는가 하면,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자 목숨처럼 연모하는 사내의 손을 스스로 놓아버릴 수밖에 없었던 길채인데요.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으며 ‘환향녀’라는 꼬리표가 붙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당당히 이어 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길채는 먼 길을 돌고 돌아서 ‘이장현(남궁민)’과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엔딩신에서 두 사람의 키스신은 순간 최고 시청률 13.8%까지 치솟는 등 드라마가 막바지에 다다를 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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