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명예대사로 위촉된 ‘피겨여왕’ 김연아나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해온 김연아. 토론토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의 각별한 인연을 맺어 왔는데요.
인생 자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오랜 시간 스케이팅을 해왔지만 선수로 활동하면서는 즐기기 위해 스케이팅을 해본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늘 긴장된 상태에서 날마다 해내야 하는 목표가 있었다는 김연아.
2014년 은퇴 후, 동료 선수에게 캐나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꼭 스케이트를 타봐야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찾아보며 ‘스케이터라면 언젠가 한 번쯤 저런 멋진 곳에서 스케이팅해봐야 하지 않겠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막연하게 꿈만 꿔왔던 것을 이번 기회로 실현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고 밝힌 김연아. 레이크 루이스에 당도해 편한 마음으로 스케이팅을 즐겼으며, 자신의 SNS에도 여전히 우아한 자태로 스케이팅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김연아는 은퇴 후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수료,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과 결혼해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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