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하며 큰 화제를 일으킨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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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해당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섰던 뮤지션들은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위켄드, 에미넴 등의 말 그대로 전설적인 뮤지션들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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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K-팝 뮤지션 최초로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기와 지붕을 연상케하는 세트 무대와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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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미국의 유명 저널인 롤링 스톤은 블랙핑크의 멤버인 제니의 남다른 영향력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바로 제니가 지난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도쿄 공연에서 입었던 의상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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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코첼라 무대를 앞둔 14일 자신의 SNS에 “Tokyo. Thank you so much for 2 amazing nights”라는 멘트와 벚꽃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도쿄 공연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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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사진 속에서 2개의 상의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특히나 솔로 무대인 ‘YOU & ME’ 퍼포머스 때 입은 플라워 패턴의 과감한 탱크톱 의상이 돋보였습니다. 해당 의상은 미국의 한 SPA 브랜드인 Cider의 제품으로 판매가 16달러(한화 약 2만 원)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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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가 입은 모습이 공개된 후 웹사이트에서 대부분의 사이즈들이 빠르게 매진되었습니다. 이에 롤링스톤은 ‘제니의 영향력: 투어에서 입은 16달러짜리 탱크톱은 바로 완판됐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말 그대로 블랙핑크와 제니의 영향력을 주목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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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브랜드의 대표들 역시 블랙핑크의 열렬한 팬이라며, 그들의 음악, 무대에서의 존재감과 스타일은 눈부시며 자신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밝힌데 이어 “제니가 우리 옷을 입은 것을 보고 또 다시 꿈을 이룬 것 같았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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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니는 오는 6월 5일 공개되는 HBO 시리즈 ‘더 아이돌’에 출연했으며, ‘더 아이돌’은 세계 최대 영화제인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분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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