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하예솔 역할을 맡았던 아역배우 오지율이 생애 처음으로 매거진 화보를 촬영했습니다.
21일 엘르는 오지율의 화보를 공개했는데요. 여느 어린이 모델이나 아역배우들이 과한 메이크업을 하거나 컨셉을 시도하는 것과는 달리 오지율은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채로운 모습으로 사로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더 글로리’의 높은 수위 덕분에 작품 속 자신의 연기를 보지 못한 오지율, 대본 속 예솔이에 대해 “말과 행동은 단순하지만, 예솔이의 말에는 제가 알지 못하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고 밝혔는데요.
작품 속 예솔이와 자신의 닮은 점이라면 “어른들의 싸움에 절대로 휘말리지 않는다는 점”이며 “학교폭력은 문동은 선생님과 같은 한 사람의 인생을 불행하게 바꿀 수 있는 일이다. 이건 분명 나쁜 일”이라며 똑부러지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문동은 선생님’이라는 영혼이 핑크빛 유리병에서 빠져나와 송혜교 언니를 ‘샤라락’하고 감싼 것 같았다.
또한 문동은 역할의 송혜교에 대해서는 창의적이고 멋진 표현으로 감탄을 불러일으킨 오지율. 2014년 생으로 어린이 모델로 활동을 시작, 2021년 ‘승리호’에서는 송중기의 딸 순이 역할을 맡았는데요.
지난해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이 연기한 우영우 아역을 맡은데 이어 ‘더 글로리’에서 하예솔 역할로 또 한 번 주목 받았으며, 최근에는 ‘대행사’에서 손나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스스로도 자신의 미래가 기대된다는 오지율,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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