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 머리 따라했다가
대차게 망했다는 홍콩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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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이마 쪽 잔머리를 헤어라인에 따라 짧게 잘라 앞머리처럼 연출하는 ‘트위티 뱅’ 스타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심지어 ‘트위티 뱅’이라는 명칭 역시 장원영이 지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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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역배우 출신 김성은과 홍콩 여배우 종려시가 최근 트위티 뱅을 따라했다가 대차게 망한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상과 현실은 엄연히 다른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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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2020년 ‘이태원 클라쓰’에서 ‘투블럭 크롭컷’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박서준. 그보다 앞서 래퍼 비아이와 진선규가 영화 ‘극한직업’에서 선보인 바 있는 스타일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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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드라마를 위해 4일마다 미용실에서 다운펌을, 진선규 역시 영화 촬영을 위해 2-3주에 한 번씩 다운펌을 해야했다고 한다. 함부로 소화하기도 어려운 스타일이지만 그만큼 고통도 감내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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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처럼 2000년대 초반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헤어 스타일이 있다. 바로 ‘바람머리’. 2002년 방영돼 큰 사랑받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이 하고 나오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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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머리는 꽤나 긴 시간동안 인기를 끌며 국민MC 유재석, 가수 성시경을 비롯해 김명민, 이병헌 등의 배우들이 작품 속에서 바람머리를 소화해내기도 했다. 안정환과 현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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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슷한 시기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끈 스타일이 있었으니 바로 ‘샤기컷’. 샤기컷을 대표하는 스타는 바로 배우 이준기. 한 때 머릿발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사실 어떤 스타일도 소화해내는 이준기는 그저 이준기일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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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타들 중에는 이효리와 보아 등이 샤기컷을 선보이며 무대에서 선 바 있으며, 당시 남녀를 가지리 않고 20대 청년층에게 두루 사랑받은 스타일. 참고로 보아는 샤기컷이 아니라 울프컷의 원조라고 불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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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후반에 남성들 사이에 유행한 스타일은 바로 ‘울프컷’. 한 때 ‘병지컷’이라 불리며 화제가 됐던 축구선수 김병지의 스타일과 매우 흡사해 보여 기성세대에게 큰 혼란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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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드래곤, 방탄소년단의 뷔, 엑소의 백현, 샤이니 키, 위너의 송민호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멤버들이 울프컷을 선보인 바 있는데 결코 일반인들은 감히 따라하기 힘든 스타일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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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바로 가장 심플하면서도 일반인들도 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고준희 스타일. 고준희는 숏컷과 단발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비주얼로 ‘단발병 유발자’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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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스타일이지만 실제로 고준희같은 느낌을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실제로 미용실에 가서 “고준희 머리 해주세요”했다가 당황했던 여성들이 꽤 됐다는 사실. 세월이 흘러도 전혀 촌스러운 느낌이 없어 오랫동안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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