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신부’가 되는 남보라는 사회적 기업의 CEO 이자, 평소에도 기부와 선행을 멈추지 않는 배우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해 김밥 800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결혼 앞두고 145만 원 사기당함


김밥 800줄을 직접 손으로 썬다는 것은 상상이상의 중노동인데요. 그래서 남보라는 김밥 써는 기계를 찾고 있었습니다. 새 제품은 너무 비싸서 중고거래에게 괜찮은 물건을 찾았는데요.
그러나 입금을 하고 한참이 지나도 기계가 오지 않았습니다. 사기를 당한 것이죠.
이미 보낸 금액이 자그마치 145만 원이었는데요.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지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혼자 800줄을 손으로 다 썰어야 되는 상황이었지요.
어쩌겠어. 뭐 썰어야지…

그런데 남보라에게는 예비 신랑이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지. 네가 다 썰어야지”라고 무덤덤하게 이야기하던 그는 옆에 꼭 붙어서 이틀 동안 김밥을 같이 썰어줬습니다.
남보라는 자신 옆에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고요.
사실 두 사람이 만난 장소도 봉사를 하던 쪽방촌이었습니다. 발간한 요리책의 수익금을 미혼모 자립을 위해 기부하거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발간에 힘써온 남보라에게는 그 이상의 신랑감이 없을지도요.

또한 13남매 속에서 자란 남보라는 남편과 적어도 3명, 힘이 닿으면 4명까지 낳겠다고 선언했지요.
이래저래 팬들이 응원할 수밖에 없는 ‘5월의 신부’ 남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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