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2년, SBS 예능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했던 두 유명 스타의 딸들입니다. 얼핏 봐도 아빠를 꼭 닮은 이 소녀들의 아빠가 누구, 누구인지 알아보시겠나요?
바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가요계를 강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두 미남가수 박남정과 심신이 바로 두 소녀의 아빠입니다.
박남정의 딸인 박시은은 당시 12세, 심신의 딸인 심혜원이 9세였으니 어느덧 두 소녀 다 어엿한 성인이 되었는데요. 이 두 딸들이 아빠의 뒤를 이어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먼저 박남정의 딸인 박시은은 2020년 걸그룹 스테이씨(STAYC)로 데뷔했습니다.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전에는 아역배우로도 활약한 바 있으며, 팀 내에서 맡고 있는 포지션은 바로 메인보컬인데요.
아무래도 최고의 댄스가수였던 아빠의 유전자를 붕어빵처럼 물려받아서인지 비주얼부터 노래와 춤, 랩 실력까지 손색없는 육각형 아이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심신의 딸인 심혜원은 아빠인 심신이 심도 있는 음악 공부를 하기 위해 떠났던 미국에서 태어났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음악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이 있어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작곡가와 작사가로 활동을 시작해 왔습니다.
가장 유명한 곡은 바로 르세라핌(LE SSERAFIM)의 ‘UNFORGIVEN’인데요. 원래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2023년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의 멤버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가수로서의 활동명은 벨. 박시은과 마찬가지로 팀 내에서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키스 오브 라이프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며 그 재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귀염뽀짝 해맑은 초등학생들이었던 두 소녀가 어느덧 훌쩍 자라, 아빠들처럼 대중의 사랑을 받은 스타가 되었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데요.
최근 두 사람이 13년 전 ‘붕어빵’에 함께 출연했던 것처럼, 두 아빠와 함께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3살 위 언니인 박시은은 당시가 기억나냐는 질문에 “어린 시절 벨은 조용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아이돌로 데뷔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반가워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의 아빠들인 박남정과 심신은 서로의 딸에 대한 자랑 배틀을 늘어놓으며 딸바보로서의 면모를 숨기지 않아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부러움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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