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결혼한 배우 권상우와 손태영,
어느덧 결혼 16년 차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요.
2020년부터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로 이주해 한적하면서도 여유로운 삶을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인 손태영은 미국에서 아이들의 양육을 전담하고 있으며, 가장인 권상우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최근 권상우가 깜짝 놀랄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작품 촬영을 앞두고 홀로 간의 30%를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한 채 홀로 수술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때는 2023년 영화 ‘히트맨 2’의 촬영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간에서 혈관종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권상우, 안 그래도 아버지가 간암으로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고요.
10cm 이상 커지면 개복해야 하니
6cm가 되면 제거하는 게 좋다.
가족들이 모두 미국에 있기도 하고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해 홀로 수술을 결정한 그는 수술 후 의사 선생님에게 손바닥만큼 떼어낸 자신의 간 사진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간이 워낙 커져서 ‘30%를 잘라내도 일반인의 간 크기’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합니다. 홀로 수술을 결정하고 오랜 시간 입원해 있어야 했던 권상우, 아무래도 가족들이 멀리 있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더욱 외로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고 ‘히트맨 2’의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권상우. 작품에 함께 출연한 이이경 역시 2년이 훌쩍 지나서야 알게 된 새로운 사실에 무척 놀라워했는데요.
“피로도가 엄청났을 텐데, 똑같이 에너지를 쏟아냈다”며 극찬하며, 권상우의 열정과 책임감에 대해 감탄하는 모습으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큰 일을 겪은 권상우와 이이경, 황우슬혜, 정준호 등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히트맨 2’는 2020년 코로나19 시국에 개봉했음에도 2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코미디 액션 영화인데요.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서 국정원을 탈출한 주인공이 술김에 1급 기밀이 담긴 이야기를 그리며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웃음이 필요한 요즘인데요. 3년 만에 돌아온 속편 역시 대중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이길 바랍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