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비연예인 펀드매니저와 결혼식을 올린 전지현. 결혼 이후 ‘을지로 장동건’이라 불렸던 남편 최준혁의 외모가 주목 받으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은 언북초등학교 동창으로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지만,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며 사랑을 키웠다. 2010년경 지인의 소개로 재회한 두 사람은 최준혁의 건강이 안 좋았던 시기에 전지현이 병간호를 하며 가까워졌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깊어졌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의 열애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었을 때 전지현은 이전 열애설과는 달리 공개적으로 연애 사실을 인정해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공개 연애가 결혼을 염두에 둔 결정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고, 결국 그 예상은 적중했다.
2012년 4월, 두 사람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하며 화제가 되었다. 전지현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일본 여행 도중 최준혁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혀 그의 로맨틱한 면모를 전했다.
최준혁은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자산운용사를 운영하는 재력가 집안 출신이다. 그의 어머니 이정우도 유명 한복 디자이너로, 가문 전체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복 디자인 명가로 알려져 있다.
최준혁은 BOA(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일하다 아버지의 회사로 자리를 옮겨 2019년 대표 자리에 오르며 2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 4년 만인 2016년 첫째 아들을, 2018년 둘째 아들을 얻으며 전지현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와 연예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첫째 아들이 인천 송도의 채드윅 국제학교에 입학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전지현은 2021년 드라마 ‘지리산’ 이후 4년 만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복귀를 알렸다. ‘북극성’은 전지현이 국내외에서 신망이 두터운 외교관 문주로, 강동원이 베일에 싸인 특수요원 산호로 출연하는 작품이다. 두 사람이 함께 거대한 사건의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빈센조’, ‘작은 아씨들’, ‘눈물의 여왕’의 김희원 PD가 맡았으며, ‘작은 아씨들’,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의 집필로 완성도를 높였다. 전지현의 강렬한 캐릭터 변신과 강동원과의 첫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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