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스타로 사랑받았던 배우 허영란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허영란은 17살 나이로 1996년 KBS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 ‘달팽이’ 편에 출연한 뒤 MBC 청소년드라마 ‘나’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1998년 SBS ‘순풍산부인과’ 허간호사 역과 ‘야인시대’ 기생 설향 역을 맡으면서 스타덤에 올랐죠.
허영란은 데뷔 초 성숙한 비주얼로 나이를 뛰어넘는 배역을 연기하며 대중은 물론 방송 관계자들의 관심도 받았습니다.
이후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청춘의 덫’ ‘카이스트’ ‘그 여자네 집’ ‘완전한 사랑’ ‘서동요’ ‘누나’ ‘전설의 고향’ ‘두근두근 달콤’ ‘아버지가 미안하다’ ‘아들 녀석들’ ‘아임 쏘리 강남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죠.
허영란은 2016년 동갑내기 연극배우 김기환과 결혼하며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는데요.
무명 배우였던 남편을 내조하기 위해 허영란은 직접 운전기사를 자청해 프로필 돌리기를 돕기도 했답니다.
2년 열애 끝에 남편과 결혼한 허영란은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 사실을 잘 모르는 건 가족과 친지만 모시고 작게 결혼식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죠.
부부는 6년 전 대전에서 400평 규모의 셀프 세차장과 카페를 운영하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허영란은 “남편이 연극 제작과 연기를 쭉 해오다가 쉬게 됐다. 있는 돈으로만 살 수는 없었고, 돈 때문에 싸우고 싶지 않아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죠.
최근 허영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남편과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영상 편집도 배우며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는 중”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배우 허영란. 배우로서의 모습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부부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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