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눈에 띄는 미모를 자랑하는 이 걸스카우트 소녀. 어딜 가나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초등학생 시절부터 길거리 캐스팅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는 시기와 질투가 끊이지 않아 따돌림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집 앞까지 쫓아와 가방을 뺏고 괴롭히는 친구(아님)도 있었고, 중학생 시절에는 교실까지 찾아오는 선배도 있었단다.
어린 시절부터 ‘미녀는 괴로워’라는 말을 몸소 체감한 이 소녀는 바로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를 통해 본격 배우로 데뷔한 데 이어, 같은 해 개봉한 ‘과속스캔들’로 히트 배우로 등극한 황우슬혜이다.
늦은 나이라고 할 수 있는 20대 후반에서야 배우가 된 황우슬혜. 데뷔와 함께 남다른 미모로 주목받지만, 그녀의 발목을 잡은 것이 있으니 바로 배우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는 발음 논란.
사실 황우슬혜는 배우로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노력파 배우로 유명하다. ‘미쓰 홍당무’에서는 채팅으로 야한 대화를 많이 하는 콘셉트를 위해서 야한 동영상뿐만 아니라 인도의 경전인 ‘카마수트라’를 연구했다고.
거기에 고급 스포츠카를 타 본 적이 없었던 그녀는 연기를 위해 차에서 내리는 연기연습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일주일에 5일은 하루 6시간씩 연기 연습에 매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2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당시의 발언을 한 것이 2020년 데뷔 15년 차였을 때였는데, 황우슬혜는 어떤 것도 2만 시간을 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뜻이며 한 선생님께 연기를 배우고 있으며 그분이 돌아가실 때까지 배울 것이라며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물론 그 연기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2016년 출연한 ‘혼술남녀’에서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정확한 발음을 연기로 승화해 작품에 감칠맛을 더했다.
이후 ‘사랑의 불시착’, ‘엉클’ 등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하고 있는 있는 황우슬혜. 현재 방영중인 tvN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서, 재벌가 회장과 결혼한 톱배우 최원미 역할을 맡아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등장부터 화려한 미모와 빨간 머리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최원미는 주인공 이한신(고수)과 손을 잡고 남편인 지동만에 대한 정의 구현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며 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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