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속설을 깬 ‘연예계 대표 사랑꾼’ 배우 차태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차태현은 19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로 선발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단역으로 데뷔한 뒤 ‘해바라기’ ‘해피투게더’ ‘황태자의 첫사랑’ ‘종합병원2’ ‘전우치’ ‘프로듀사’ ‘최고의 이혼’ ‘경찰수업’ 무빙’ 등에 출연했죠.
전지현과 출연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를 통해 국민적 스타가 된 차태현은 ‘과속스캔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헬로우 고스트’ ‘신과함께-죄와 벌’ 등으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는데요.
연기 외에도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하며 ‘1박 2일’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어쩌다 사장’ 등에 출연해 뛰어난 입담과 특유의 쾌활함으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차태현은 17세에 만난 첫사랑과 14년 연애 끝에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첫사랑과 결혼했다’는 사실만으로 부러움의 대상이 된 차태현은 ‘사랑꾼’ 수식어에 대해 “정말 감옥에 갇힌 기분”이라며 부담감을 드러냈죠.
첫사랑과 결혼하기까지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는데요. 과거 아내의 이별 통보를 받은 차태현은 촬영을 중단하고 제주도까지 찾아갔다고 합니다.
차태현은 “그때 안 가면 정말 끝이었다. 내가 얼마나 쓰레기 짓을 했으면 헤어지자고 했겠냐”고 털어놨는데요.
당시 아내가 이별 선언한 이유에 대해 차태현은 “고등학생 때 만나서 오래 연애했다. 서른 살부터 결혼하자고 약속했는데, ‘엽기적인 그녀’ 히트 후 계속 하락세여서 결혼을 미루다가 헤어질 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생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과 백년가약을 맺은 차태현. 내년 고3 되는 아들을 걱정하는 학부모이자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예인으로 계속해서 많은 사랑 받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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