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시’ 모델 문가비가 4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깜짝 출산 소식을 전해 화제다.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에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그리고 새로운 해였던 2024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갑니다”라며 장문의 글로 출산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2020년부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그동안 임신과 출산을 조용히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결혼 소식 없이 전해진 출산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한 문가비는 173cm의 완벽한 비율과 건강미 넘치는 매력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털털하고 당당한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진한 피부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 이국적인 미모로 혼혈이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았지만, 부모님 모두 한국인이며 태닝과 운동으로 만든 몸이라고 설명했던 그녀.
문가비는 갑작스럽게 임신 소식을 접하며 기쁨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조용히 임신 기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는 오롯이 태어날 아이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출산 후에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숨기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자 용기를 냈다. 부족한 예비 엄마로서 모든 것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는 겁 많은 엄마로서의 선택이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녀는 아이에게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용기를 내야 한다고 다짐하며, 아이와 함께 한 걸음씩 새로운 세상을 걸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문가비의 아이 친부는 배우 정우성으로 알려져 큰 파장을 낳았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아직 둘 사이에 의견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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