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수많은 스타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 배우 차서원 역시 ‘나혼산’이 낳은 스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단역을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21년부터 방영된 MBC 일일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주인공을 맡으며 떠오르는 일일드라마의 황태자로 등극한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2022년 2월 처음 ‘나혼산’에 출연한 차서원. 반듯하게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한겨울에도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아 찬물로 설거지를 해야 하는 상가주택 꼭대기 층에 거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온풍기를 사용하면 따뜻하지만 전기세가 많이 나와 기름 난로를 떼며 지낸다는 그는 집 안에서 손난로를 사용하고, 기름을 사기 위해 직접 주유소를 걸어 다녀오는 소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특이한 곳에서 거주하는 이유는 바로 집 안에 꾸린 ‘남영관’이라는 작은 바 때문이었는데, 이 때문에 ‘낭만돌아이’, ‘낭또’라는 별명을 얻음과 동시에 남녀노소 할 것 없는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된다.
청춘아, 멈추지 마. 네버스톱
독특한 생활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낸 차서원. 이후 고정에 가깝게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던 중 같은 해 11월 돌연 군입대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다.
당연히 많은 시청자들이 그가 제대 후에 고정 멤버로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지난해 6월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진다. 바로 ‘두 번째 남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배우 엄현과의 사이에서 2세가 생겼다는 것.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사실 자체도 몰랐던 데다가, 차서원이 군복무 중에 아빠가 된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출산과 제대 후 결혼할 것임을 발표한 두 사람.
이로 인해 현역으로 입대한 차서원은 상근예비역으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10월 아내인 엄현경의 출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가족들과 함께인지라 더 이상 ‘나 혼자 산다’에서 모습을 볼 수 없을 줄만 알았던 차서원.
지난 9월 전현무의 ‘남만도 못한 출사’ 에피소드에서 전현무의 사진 스승으로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차서원은 제대 후 ‘사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어느덧 돌 지난 아들을 두고 있는 차서원.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있는데, 아내인 엄현경이 출연하는 MBC 일일 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이 11월 15일 종영했으므로 조만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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