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인기리에 방영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가의 손주 며느리 모현민을 연기한 박지현. 자신의 앞날을 개척하기 위해 남편과 주변을 이용하는 주체적인 야망녀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아무래도 우아하면서 기품이 느껴지는 미모 덕분에 재벌가 역할이 잘 어울리는 게 아닌가 싶은데, 실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 지성과 미모를 모두 겸비한 배우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 한 번 큰 화제를 모았다.
데뷔 전부터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던 박지현은 2015년 대학내일의 표지모델로 선정이 되기도 했는데, 놀랍게도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수험생 시절에는 78kg이었다고 한다.
덕분에 이야기가 와전되어 한 때 그녀가 씨름선수였다는 루머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 얼짱 씨름 선수 이은주와 닮은 꼴이라 잘못된 루머가 발생된 것이었다.
지금의 미모는 엄청난 노력의 운동과 식이조절로 완성될 수 있었는데, 배우가 된 후에도 여전히 먹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던 박지현은 촬영할 때 배가 부르면 집중력이 흐트러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초콜릿을 주식으로 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양이 또 어마어마해 하루에 큰 초콜릿 4~5개씩 먹는가 하면, 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누텔라도 그냥 퍼먹는다고. 어느 날은 초코과자를 먹다 잠든 박지현을 본 매니저가 이를 피로 오해해서 119에 신고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살이 쪄도 얼굴과 팔, 다리로는 가지 않아 78kg이었을 때도 그렇게 뚱뚱해 보이지 않았다는 것. 그렇다면 그 살들이 어디로 갔냐는 질문에 박지현은 “글래머”라는 말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타고남과 노력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배우가 된 박지현. 오는 11월 20일 송승헌, 조여정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히든 페이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은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원작이 무척이나 높은 수위를 자랑하는 작품이라 많은 이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박지현이 해당 작에서 전라 노출과 함께 고수위의 연기를 펼쳤다고 당당하게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로서 도전이라면 엄청난 도전이라 할 수 있다.
박지현은 11월 13일 열린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내가 과연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이 캐릭터를 내 옷으로 잘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했지만, 노출에 대한 연기는 계산하지 않고 임했음을 밝혔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감독과 함께 연기한 선배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스스로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연기하는 과정 속에서 너무 많은 걸 배워서 얻어서 만족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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