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가족으로 유명한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자녀들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동국은 19세부터 41세까지 현역 선수로 활약했던 축구선수입니다.
‘라이언 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 선발에서 제외되며 선수 인생에서 굴곡을 겪었는데요.
이동국의 등번호 20번은 전북 현대에서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고, K리그 역사상 최초 70-70 클럽에 가입한 선수로 명예롭게 은퇴했죠.
은퇴 후 이동국은 축구 해설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5남매와 함께 출연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의 이수진 씨와 7년 연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5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첫 쌍둥이 자매 재시-재아(2007년생)에 이어 두 번째 쌍둥이 자매 설아-수아(2013년생), 그리고 ‘대박이’로 유명한 막내아들 시안이(2014년생)까지, 5남매 모두 국민적 사랑을 받았는데요.
첫째 재시는 17세 나이에 검정고시를 보고 뉴욕 주립대학교 FIT 한국캠퍼스에 입학해 주목받았습니다.
173cm 53kg 우월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재시는 부모님의 강력한 지지 속에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죠.
쌍둥이 동생인 둘째 재아는 이동국의 DNA를 물려받아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며 2016년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는데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테니스를 포기하고 1년 전 골프선수로 전향했습니다. 이동국은 “나의 욕심으로 딸이 테니스를 하게 됐다”면서 미안함을 내비치기도 했죠.
또 다른 쌍둥이 자매 설아와 수아 또한 골프를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막내 시안이는 아빠의 뒤를 이어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는데요. 이동국의 혹독한 코치에도 굴하지 않는 강력한 멘탈을 자랑했습니다.
시안이는 잔소리하는 이동국에게 “아빠는 기술이 없는 유일한 선수”라고 대드는 당돌한 모습도 보였는데요. 축구 팬들은 시안이가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응원하고 있죠.
5남매 근황을 공개한 이동국은 최근 이사한 70평대 송도 집에서 “외식 한 번 하면 30만원이 깨진다”고 푸념하며 자녀 양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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