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에르메스 명품백을 바닥에 던졌던 배우 고현정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당선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172cm 키와 늘씬한 몸매, 시원한 이목구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배우 첫 데뷔작은 KBS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이며, 1991년 MBC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후 드라마 ‘엄마의 바다’ ‘작별’ ‘모래시계’ ‘봄날’ ‘선덕여왕’ ‘여왕의 교실’ ‘디어 마이 프렌즈’ ‘리턴’ ‘마스크걸’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대열에 올랐죠.
고현정은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1995년에 현재 신세계백화점 회장인 정용진과 결혼했지만, 2003년 합의 이혼했습니다.
결혼 후 연기 생활을 중단했던 고현정은 2005년 SBS 드라마 ‘봄날’로 화려하게 컴백했는데요. “그저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했다”고 밝혔죠.
고현정은 JTBC ‘너를 닮은 사람’ 촬영 중 명품 가방을 바닥에 패대기치는 장면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실제 자신이 소장한 1,5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켈리백으로 밝혀져 놀라게 했죠. 당시 스타일리스트는 “고현정이 대본에 충실하기 위해 개인 소장 가방을 가져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53세인 고현정은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질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다”는 사실을 고백해 놀라게 했는데요. 2년간 집중 치료하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합니다.
최근 2년에 1작품 꼴로 배우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고현정은 “연기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작품 섭외가 많이 안 들어온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고현정은 데뷔 35년 만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자신의 SNS 채널을 개설한 뒤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공개 후 일주일 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끈 고현정은 “모두가 다 나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이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는데요.
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직접 만나며 눈물까지 보인 고현정은 신비주의 톱스타를 벗어나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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