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놓치기 싫어서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한 여배우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배우 진서연인데요.
진서연은 2007년 영화 ‘이브의 유혹 – 좋은 아내’로 데뷔 후 영화 ‘독전’에서 배우 김주혁의 파트너 보령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후 드라마 ‘전설의 고향-환향녀’ ‘황금의 제국’ ‘이브의 사랑’ ‘원 더 우먼’ 등에 출연하며 씬스틸러로 얼굴을 알렸죠.
진서연은 2014년 9살 연상의 남편 이창원 씨와 결혼 후 슬하에 아들 루이를 두고 있습니다.
독특한 개성만큼 진서연의 결혼 스토리도 특별합니다.
진서연은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편과 3개월 교제 후 덜컥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서 다른 여자에게 뺏기기는 싫지만, 집안 어르신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비주얼이 아니었다고 이유를 밝혔는데요.
진서연은 “우리 남편의 자존감이 너무 높다.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태도는 강동원이다”라고 폭로했죠.
남편의 외형이 정말 싫었다고 고백한 진서연은 “수염 기르고, 멋 부리고, 윙크하는 남자였다. 내가 ‘미쳤어요?’ 소리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년 동안 남편을 세상에 내놓을 정도로 다듬은 진서연은 혼인신고 후 2년 만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진서연은 “부모님은 선 혼인신고, 후 결혼식 진실을 모르고 계셨다”고 털어놨는데요. 10년 만에 방송에서 직접 사실을 공개해 주목받았습니다.
첫인상이 별로였던 남편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진서연은 “이 사람이 사지마비가 되고 못 움직이더라도 죽을 때까지 돌볼 수 있는가를 생각했다”고 밝혔는데요.
“이혼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는 진서연은 “이번 생에 덕을 많이 쌓고 가겠다는 마음”이라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진서연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독일 회사에서 일하는 남편을 위해 함께 독일에 머물렀으며, 현재는 제주생활 중입니다.
최근 진서연은 tvN 예능 ‘무쇠소녀단’에 출연하며 유이, 설인아, 박주현과 함께 철인 3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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