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 선발대회 이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을 탄생시킨 미스 춘향 선발대회 출신 배우로는 최란부터 박지영, 오정해, 윤손하, 이다해 그리고 장신영이 있습니다.
특히나 장신영은 고등학생이던 2001년 제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현을 수상하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는데요. 지금과 다름없는 미모 덕분에 모태미녀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입증해 그 흔한 성형 논란 한 번 겪지 않은 스타이지요.
지금 봐도 촌스러움이라곤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대회 출전 당시의 장신영입니다만, 당사자인 장신영은 당시의 사진을 지워버리고 싶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촌스러운 이름 때문이었는데요. 장신영의 어린 시절 이름은 바로 장신자, 목사님이 성실한 신자가 되라는 의미로 지어준 나름 소중한 이름이었지만 촌스럽다는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숱한 놀림을 받았다고요.
이름은 촌스러웠지만 단아한 미모가 도드라지는 미녀인 장신영은 당시 이광기가 소속돼 있는 소속사의 러브콜을 받고 연예계에 입문하게 되는데요. 지금의 장신영이라는 이름 역시 이광기가 지어준 것이라고 합니다.
배우로 데뷔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던 장신영은 2006년 23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해 엄마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전 남편이 그녀의 명의로 사기행각을 벌인 바람에 3년여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그렇게 싱글맘이 되어 홀로 아이를 키우며 활동을 이어온 장신영. 2013년 드라마 ‘가시꽃’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강경준과 연인으로 발전, 5년 만인 2018년 재혼해 큰 화제의 중심에 오릅니다.
강경준의 부모님은 이혼 경험이 있는 데다가 아이까지 있는 장신영과 아들의 결혼을 극렬하게 반대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의 변치 않는 사랑을 결국 허락받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
결혼 1년 만인 2019년 둘째를 출산, 방송을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장신영. 하지만 지난겨울 남편인 강경준의 외도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지고 맙니다.
그 누구보다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이들은 바로 장신영과 아이들이었을 겁니다. 오랜 기간 침묵을 지켜온 장신영은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혼란스러웠지만 가정을 지킬 것이라며 심경을 전했는데요.
2달 여만인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방송에 복귀해 또 한 번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장신영은 해당 회차에서 ‘내가 먼저 다가가 손을 잡고 용서했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혀 또 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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