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휴 잭맨이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연이어 표현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최근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의 웹예능 ‘본인등판’에 출연한 휴 잭맨은 자신의 한국 별명 ‘맨중맨'(맨 중의 맨)을 듣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한 8살 때 정도에 꿈꿨을 법한데요. ‘맨 중의 맨’이라고 불리는 거요”라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휴 잭맨은 진짜 진정한 남자다. 휴 잭맨을 한 번 안아봤더니 제 가슴에 털이 나있더라고요”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휴 잭맨의 한국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첫 자동차가 현대자동차 제품이었다고 밝혔으며, 현재도 현대 아이오닉을 애용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한국 브랜드에 대한 꾸준한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더불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휴 잭맨은 배우 류수영이 준비한 갈비찜을 맛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맛이다”라고 감탄한 그는 한국어로 “어남셰프, 이거야”라고 말하며 요리에 대한 깊은 인상을 표현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라이언 레이놀즈 역시 “이거다. 완전 이거야”라며 한국말로 감탄을 표했습니다.
이러한 휴 잭맨의 한국 사랑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감독 숀 레비는 “휴가 이제 한국으로 이사 오겠네요. ‘맨중맨’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살고 싶을 거예요”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비록 농담 섞인 말이었지만, 휴 잭맨의 한국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직접 구입한 한복을 딸인 에바가 학교에 입고 가는 모습이나, 아들 오스카의 방에 태극기가 걸려있다는 이야기 등을 통해 휴 잭맨의 한국 사랑이 널리 알려졌는데요. 이러다 이사까진 아니어도 한국 영화에 출연하는 ‘맨중맨’을 볼 수 있지 않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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