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외모에 우월한 피지컬, 여기에 순수함까지. 그 어려운 걸 배우 나인우가 해냈습니다.
나인우의 성격은 유쾌하지만 어딘가 허술합니다. ‘수더분한 도시남’ 같은 느낌인데요. 2년 전 KBS2 대표 예능 ‘1박 2일’에 합류하면서 그 매력이 더욱 배가 됐습니다.
연기 집중을 위해 ‘1박 2일’ 하차 선언을 한 나인우는 멤버들과 마지막 여행을 떠났는데요. 초반에는 티격태격하더니 이제는 절친이 된 딘딘이 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나인우의 순수함
꾸며낸 거짓이 아니야
딘딘은 아직 낯가리던 시절 나인우가 자동차 히터와 열 시트를 키고 도망쳤던 일화를 떠올렸는데요. 서로 친하지도 않았고 무더운 한여름이라 “장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나인우는 “왜요?!” 하고 대들며 환하게 웃었다는데요. 딘딘은 ‘얘는 피해야 한다’고 직감했다고 하죠. 딘딘은 “나인우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면서 “신기하다”고 표현했습니다.
딘딘은 나인우가 보여준 순수함이 거짓이고, 사람이라면 이럴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어떤 순간에도 변함없는 모습에 진정성을 알게 됐다고 밝혔죠.
평생 기분 좋은 에너지
전해드리고 싶다
나인우는 잘생긴 비주얼로 중학생 때 길거리 캐스팅됐지만,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오디션 탈락, JYP 입사 후 퇴사, 진로 전향을 고민했을 때 손을 내민 큐브엔터 입사까지 평탄하지 않았죠.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한 나인우는 2020년 ‘철인왕후’를 시작으로 ‘달이 뜨는 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는 물론, 친근한 예능인으로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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