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결혼한 배우 기태영과 1세대 걸그룹 S.E.S.의 유진. 선남선녀라는 표현이 딱 맞는 연예계 대표 비주얼 부부이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스타 부부인데요.
기태영은 1997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유진은 같은 해 S.E.S.의 멤버로 데뷔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합니다.
특히나 유진은 데뷔 초 ‘로미오와 줄리엣’의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꼴로도 유명세를 치르는가 하면, 25년이 넘는 대한민국 아이돌계 역사상 최고의 비주얼을 가진 걸그룹 멤버이자 영원한 ‘국민요정’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에 이어 배우로 활동하던 중 2009년 방영된 MBC ‘인연 만들기’에 함께 출연한 기태영과 그야말로 남다른 인연을 맺게 됩니다.
아무래도 기태영이 먼저 ‘국민요정’인 아내에게 먼저 반했을 것 같지만 상황은 정반대였다고요. 기태영에게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등 호감을 드러낸 유진은 당시의 남편에 대해 이렇게 회상한 바 있습니다.
나를 ‘돌’ 보듯이 했다.
아이쿠! 국민요정을 돌처럼 본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유진의 적극적인 표현 덕분에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되었고, 엄마와 아빠의 매력을 쏙 빼닮은 두 명의 요정을 품에 안게 됩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육아와 함께 번갈아 가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유진은 2021년 ‘펜트하우스’를 통해 배우로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렸으며, 기태영은 지난해 ‘트롤리’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기도 했는데요.
알콩달콩 예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는 두 사람. 새로운 작품에서 곧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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