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여배우 코시바 후우카입니다. 큰 눈과 오밀조밀한 매력적인 마스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아도 이상할 게 없어 보이는데요.
사실 배우가 되기 전 학창 시절에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간사이 지방에서 8위를 기록할 정도의 실력을 자랑했다는 그녀. 하지만 딸의 미모가 아까웠던 어머니는 2011년 오스카 프로모션의 걸스 오디션에 지원하게 되는데요.
얼떨결에 참여한 오디션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코시바 후우카는 자연스럽게 피겨 스케이팅을 그만두고 오스카 프로모션 소속의 배우가 됩니다. 사실 연예계 데뷔 전에는 드라마도 잘 보지 않았고, 어떤 연예인들이 있는지 몰랐다는 그녀.
이듬해인 2012년 드라마 ‘숨도 쉴 수 없는 여름’으로 처음 데뷔해, 2014년 지브리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마녀 배달부 키키’ 실사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아 제57회 블루리본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일본에서 배우로서 높은 인지도를 얻게 해 준 작품은 바로 2019년 NHK에서 방영된 드라마 ‘특촬 가가가’였습니다. 해당작에서 보여준 연기로 또 한 번 호평을 받은 코시바 후우카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2021년에는 황정음과 박서준이 주연을 맡았던 한국의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2015)’ 일본판 리메이크 작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으며 또 한 번 일본과 한국에서 주목받게 됩니다.
얼떨결에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하며 일본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시바 후우카. 올 2월 개최된 제48회 엘란도르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엘란도르상은 일본의 프로듀서 협회가 유망한 신인 배우들을 뽑는 권위 있고 유서 깊은 시상식으로 키무라 타쿠야를 비롯해 칸노 미호, 후카다 쿄코, 아오이 유우, 오구리 슌 등 톱스타들의 시작을 알린 시상식이기도 합니다.
미모와 연기력뿐만 아니라 늘 성실한 데다가 밝고 상냥한 성격이라 한 번이라도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에게 ‘꼭 다시 일해보고 싶은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는 코시바 후우카. 앞으로가 더욱 주목되는 스타로 성장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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