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큰 인기를 끈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서 초능력을 가진 정원고교 3인방 중 초인적인 스피드와 힘을 가진 반장 이강훈 역할을 맡은 김도훈.
182cm의 훤칠한 키에 깊고 진한면서도 날카로운 인상의 마스크에 탄탄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정도면 태어나길 배우가 될 운명이었던 것 같은 그이지만 사실 학창 시절 과학고 진학을 앞두고 있는 영재였다는 사실.
평소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과학영재교육원에 합격 후 과학고 입시를 목표로 할 정도로 모범생이었다는 그. 하지만 공부와 입시 스트레스 때문에 과학고 진학을 포기하고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새로이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여느 가정들이 그러하듯 모범생이었던 아들이 진로를 변경하겠다고 하자 반대한 그의 부모님. “계원예고에 붙으면 보내주겠다”라고 조건을 제시했는데, 이에 김도훈은 단 2주간의 준비로 계원예고 연극영화과에 수석 입학해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인지 SBS ‘7인의 탈출’에서 과학고등학교와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재벌 2세이자 악인들의 최종 보스인 K 역할로 호평을 받았는데, 분량은 많지 않았으나 탁월한 연기로 연말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근에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예능인 ‘미스터리 수사단’의 일원으로도 활약했다. 카리나와 함께 막내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의외의 예능감과 더불어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쉽게도 ‘미스터리 수사단’은 단 6편의 짧은 에피소드라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사고 있는데, 김도훈의 팬이라면 그리 아쉬워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앞으로 그가 출연하는 작품들이 쭉 공개를 앞두고 있기 때문.
6월 26일에는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등과 함께한 코믹 스릴러 영화 ‘핸섬 가이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한지민, 이준혁과 함께하는 로맨스 드라마 SBS ‘인사하는 사이’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연기라면 최고로 손꼽히는 손현주, 김명민과 함께 ENA ‘유어 아너’의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는 라이징 스타 김도훈의 성장과 활약을 기대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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