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홍현희의 남편으로 더 익숙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최근 산후관리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 결혼한 두 사람, 2022년 8월 첫아들인 준범 군을 품에 안았는데요. 출산 직전까지 열일하던 홍현희는 출산한지 불과 50일 만에 남편인 제이쓴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빠르게 방송에 복귀합니다.
아내인 홍현희가 산후우울증이 올 것 같다고 하자 바로 방송 복귀를 권유한 제이쓴은 아들인 준범 군과 함께 지난 2년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데요.
‘슈돌’에 안 나오면 안 되나요?
이유식을 손수 만드는 것은 물론 각종 육아 지식까지 겸비한 아빠로 정평이 나 엄마들에게는 열혈 지지를 받지만, 아빠들에게는 ‘그만 나와라’, ‘집에선 밥만 먹이고 제발 쉬어라’ 등의 원망 가득한 DM을 받곤 한다는 그.
지난 12일 방영분에서는 이제 딸이 태어난 지 불과 27일 밖에 되지 않은 그야말로 생초보 아빠인 래퍼 슬리피를 찾아가 조언과 도움을 주는가 하면, 최근 둘째를 출산한 방송인 박슬기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냥 찾아간 것은 아니고 무려 산후관리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의 입장으로 가정방문을 한 것인데요. 육아와 관련한 전문 지식이 있어야 육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방송인 아빠 중 최초’일 것라며 으쓱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산후관리사란 출산 전후 산모의 안정과 회복을 도와주고, 신생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인데요. 단순한 육아 고수를 넘어 전문가로 거듭난 제이쓴, 하지만 아무래도 초보 아빠는 초보 아빠였습니다.
놀랍게도 순둥이인 아들 준범 군이 아빠가 슬리피의 딸을 안는 모습을 보고 울면서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었는데요. 이에 크게 당황한 제이쓴은 박슬기의 집에서는 아들의 눈을 피해 몰래 아기를 안아주기도 했습니다.
과거 방송을 통해 둘째에 대한 욕심이 있지만 아내인 홍현희가 결정할 일이라며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던 제이쓴, 종종 동생이 생긴 아이들에게 “엄마 뱃 속에서 나올 때 문을 열고 나왔어? 닫고 나왔어”라고 질문하며 둘째가 생길 운명이었는지 묻곤 했는데요.
이제 언니가 된 박슬기의 첫째 딸이 “문을 열고 나왔다”라고 대답한 것에 이어 아들인 준범 군 역시 “열고”라고 대답을 하자, 무척 기뻐하며 둘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은 무척 힘든 일입니다. 더군다나 아빠가 직접 출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큰 일인데요. 제이쓴같은 아빠라면 충분히 둘째를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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