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가 며느리 ‘다혜’ 역할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주빈이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직접 고가의 명품 의상을 구매했다고 밝혀 화제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눈물의 여왕’ 종영 인터뷰에서 이주빈은 “작품에서 재벌가 며느리 역할을 맡으면서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명품 옷을 많이 입어볼 수 있었다”며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내 돈을 들여 5~6벌의 의상을 구매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주빈이 구매한 의상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극 중 공항 신에서 착용한 C사의 재킷으로, 무려 500만 원이라는 고가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으로 명품을 사봤는데, 주변에서 옷을 사는 게 ‘찐’이라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항 신에서는 캐릭터의 분위기가 확실히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해 과감히 구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주빈은 극 중 홍수철(곽동연 분)의 아내이자 홍해인(김지원 분)의 시어머니인 다혜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초반에는 사랑스럽고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퀸즈그룹을 장악하려는 야망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복잡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이주빈은 의상 선택에도 큰 공을 들였다고 한다. 그는 “‘올드머니룩’을 검색하며 해외 파파라치 사진도 참고했다”며 “대부분 외국 모델들의 사진이었는데, 그런 이미지를 참고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옷과 협찬 받은 옷, 직접 구매한 옷까지 총동원해 캐릭터에 어울리는 착장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배우로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열정이 남다른 이주빈. 그의 노력 덕분에 시청자들은 보다 입체적이고 실감 나는 재벌가 며느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연기 내공과 더불어 캐릭터 몰입도 또한 최고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막강한 재벌 집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시댁 식구들 간의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8일 자체 최고 시청률 24.9%로 성공적인 종영을 맞았다.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호평이다.
그 중에서도 이주빈은 다채로운 매력의 다혜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 앞으로 그가 보여줄 더욱 성숙하고 진화한 연기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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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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