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이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이제는 배우로서 완벽하게 자리잡은 ‘시크릿’ 출신의 한선화. 데뷔 전 학창시절 Mnet ‘아찔한 소개팅 3’에 출연한 바 있다.
‘아찔한 소개팅’은 격주로 킹카와 퀸카가 출연해 여러 명의 이성을 두고 소개팅을 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10대-20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
한선화는 자신의 장기인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킹카와 함께 수업에 참여하며 당당한 매력을 뽐내 킹카의 호감을 호감을 보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게 했지만, 아쉽게도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하고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인생에 굴곡이 있듯이 나는 미모에 굴곡이 있다.
데뷔 전 풋풋한 모습이 인상적인 한선화. 데뷔 후 “외모가 예뻤다가 조금 못 생겨졌다가 조금 나아지더니 성형 후 확 예뻐졌다”며 솔직하게 성형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2013년 KBS ‘광고천재 이태백’의 조연을 맡으며 처음 배우로 발걸음을 뗀 한선화. 당시 아이돌들의 검증되지 않은 연기력이 논란이 되던 것과는 어색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후 조승우와 함게한 ‘신의 선물-14일’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자랑한 데 이어, tvN ‘연애 말고 결혼’, MBC ‘장미빛 연인들’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2021년에는 티빙 ‘술꾼 도시 여자들’의 한지연 역할을 맡으며 그야말로 배우로서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술도녀’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한지연 역할을 맡아 그야말로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한선화. 오는 7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에서 조정석과 또 한 번 능청스러운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일럿’은 실직 후 어려움을 겪던 한정우가 우연히 여장을 하게 되면서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과 직업을 찾아간다는 코미디 영화로 2012년 개봉한 동명의 스웨덴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조정석이 주인공 한정우를, 한선화는 그의 여동생 한정미 역할을 맡았는데, 한정우는 일련의 사건으로 실직하게 되자 여동생인 한정미의 신분을 빌어 재기를 꿈꾸게 된다. 두 사람 외에도 이주명과 신승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가장 보통의 연애’를 연출한 김한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파일럿’. 많은 팬들이 능청연기의 달인인 조정석과 한선화의 완벽한 남매 케미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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