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표지 모델출신 배우들
지금은 무얼 하고 있을까?
대학 시절부터 주목받은 눈부신 미모와 재능으로 ‘대학내일’ 표지모델을 장식했던 여배우들, 이들이 현재 연예계에서 어떻게 활약하고 있는지, 그들의 최신 소식을 전한다.
최성은, 넷플릭스의 딸?
2019년 영화 ‘시동’을 통해 관객들과 처음 만난 최성은은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넓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성은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조승우에게서 영감을 받아 예술고등학교로 진학,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기를 전공하며 꿈을 키워왔다. 3월 1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에서는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박지현, 재벌X형사 그런데 형사 역이라고?
박지현은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이강현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우아하고 고상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수사에 몰두하는 강력 1팀의 여성 팀장으로서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박지현은 이강현 역을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동시에, 안보현과의 익살스러운 티키타카를 통해 새로운 케미를 발산하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재벌X형사>는 두 사람의 극과 극 수사 방식과 성향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은재, ‘경신여고 수지’가 정우성의 그녀?
‘경신여고 수지’로 이미 SNS에서 인플루언서가 되었던 이은재. 조선대 전자공학과를 다니다 연예계로 길을 변경한 이은재는 ‘일진에게 찍혔을 때’, ’18 어게인’, ‘신성한, 이혼’ 등을 통해 연기 커리어를 쌓아왔다.
정우성의 드라마 복귀작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차진우(정우성)의 대학 동기이자 옛 연인의 20대 시절을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은재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배윤경, 하트시그널 그녀의 연기 도전
‘건대 여신’에서 시작해 ‘하트시그널’ 출연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배윤경은 드라마 ‘연모’에서 소은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최근 새로운 작품 ‘웨딩 임파서블’을 통해 하는 일마다 대박이 터지며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지만 예비 시동생과 사랑에 빠지는 카리스마 CEO 역할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고윤정, 체대 간다더니 의대 간 사건
서울여대 현대미술과에서 시작한 모델 경력을 바탕으로 연기에 도전한 고윤정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무빙’에서 초능력자 역할을 맡아 글로벌 흥행은 물론,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무빙’에서 자신의 길은 체대밖에 없다며 체육에 몰두하던 그녀, 재미있게도 차기작이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서울 을지병원 산부인과의 전공의로 다른 신예 배우들과 함께 활약할 예정이다.
대학 시절을 누구보다 화려하게 보냈던 ‘대학내일’ 여신들, 연기자로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그녀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응원이 모아진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