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최초 에미상 남우주연상 받은 ‘스티븐 연’
성찰이 가득한 수상소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티븐 연의 ‘성난 사람들’이다. 골든글로브 3관왕에 이어 에미상도 8관왕을 휩쓰는 가운데, 스티븐연이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스티븐 연의 수상소감은 극 중 인물인 ‘대니’를 통해 영화 안팎으로 성찰할 수 있었던 자신에 대한 이야기였다.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지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고.
동시에 아내 조안나 박을 포함한 가족들에 대한 인사가 있었다.
수상소감 전에 키스한 여인의 정체
스티븐 연의 이름이 호명되자, 그는 제일 먼저 옆자리에 있는 여인에게 키스를 했다. 바로 아내 조안나 박(Joana Pak)이었다.
두 사람은 스티븐이 바텐더 알바를 하던 2009년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스티븐의 할리우드 커리어 때문에 잠시 떨어져 지네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그리고 2015년 약혼을 거쳐, 2016년에 결혼한다.
그리고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에픽하이랑 ‘찐친’ 사이
힙합 그룹 ‘에픽하이’와 찐친 사이다. 에픽하이의 미국 투어가 있을 때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SNS에 올라오곤 한다.
알고보면 곡산 연 씨
곡산 연 씨로 원래 서울에서 태어났다. 5살 때 건축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디트로이트로 이민을 갔다. 캘러머주 칼리지에 다니던 시절부터 연극활동을 했으며, 본격적인 커리어는 LA로 이주한 후 ‘워킹데드’에 합류하면서 시작된다.
봉준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차기작
이미 촬영을 마치고 아직 개봉을 하지 않은 작품이 있다. 바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호흡을 맞춘 ‘러브미’이다. 그러나 역시 가장 기대가 되는 건 봉준호의 새 영화 ‘미키 17’인데,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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