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나이는 상관 없다지만…
‘딩동댕 유치원’에 출연한 어린이와 진행자인 성인이 결혼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한국에선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 바로 옆나라 일본에서 일어났습니다. 물론 실제 어린이와 결혼한건 아니고, 여배우가 성인이 되자마자 결혼을 발표한건데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배우 오쿠모리 사츠키(19)와 개그맨 이와이 유키(37). 무려 18살 차이인 두 사람이 처음 만난건 이와이 유키가 진행중이던 일본의 인기 어린이 프로 ‘오하스타’를 통해서였는데요. 당시 오쿠모리는 13살, 이와이는 31살이었습니다.
37세와 19세의 결혼도 경악할만한 차이인데, 실제로 처음 만난건 13살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일본 열도에서 찬반여론이 들끓었는데요. 이와이는 “올해 초 교제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는 한 여자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사실을 밝혔습니다.
오쿠모리 또한 “동경하던 사람이 교제를 하면서 지키고 싶은 사람이 됐다”면서 “직업적으로도, 남성으로도 존경스럽고 내 이상형이다”라며 심경을 알렸는데요.
소식을 들은 일본의 네티즌들은 “사실 미성년자때부터 사귄거 아니냐”, “그루밍 같다”며 경악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독 나이차가 많이 나는 개그맨과 미녀 스타가 결혼하는 일이 많은 일본 연예계인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전설적인 사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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