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 ‘선물’을 통해 처음 만난 후 ‘호박꽃 순정’을 통해서 재회하여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4년 8개월이라는 긴 연애 끝에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요. 두 사람은 결혼 5년만에 허니문 베이비(?)를 얻습니다.
결혼 5년만에 얻은 딸이 어떻게 허니문베이비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두 사람이 신혼여행으로 간 제주도에서 한 보육원을 찾아가 현재의 딸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보육원의 맏이로 고등학생이었던 딸과 연을 맺고 삼촌-이모로 지내던 두 사람. 성인이 되고 서울로 대학을 다니며 더욱 교류가 잦아지고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가족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엄마 박시은을 닮았으면 하는 마음과 성경속 인물인 ‘다비다’의 이름을 따 ‘박다비다’라는 이름을 선물했는데요.
방송을 통해 입양사실을 공개하다보니 좋은 점도 있지만, 보여주기식으로 입양한게 아니냐는 말들도 있어서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자신들은 연예인이라 상관없지만 딸이 상처받는 것에는 참지 않게되었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은 2020년부터 총 세번의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올해 또 다시 임신 준비를 시작함을 밝히며 주변에서 난임이나 유산으로 힘들어하는 부부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중이기도 한 진태현과 박시은은 국내외 아동결연, 재능기부, 자선 바자회 개최,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나눔을 펼쳐왔는데요.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행사를 만들며 기부와 나눔으로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 공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는데요. “연기로 상을 받아야 되는데…”라며 멋쩍은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 박시은 진태현 부부에게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소식만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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