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 동안 부부싸움 거의 하지 않았다는 한혜진
2013년 결혼한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 슬하에는 두 사람을 반반 닮은 예쁜 딸이 하나 있다.
10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며 부부 싸움을 거의 한 적이 없다고 밝힌 한혜진. 기성용이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시절, 사과 때문에 한 번 싸운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다름 아니라 “사과를 깎아달라”는 기성용의 요청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나머지 “이 정도는 깎아 먹을 수 있지 않냐?”고 대꾸했고, 이에 서운함을 토로한 기성용과 다투게 되었다는 것.
아무래도 한국이 아닌 영국에서의 생활이 힘들었던 한혜진. 결국 눈물을 터뜨렸는데, 당시 5살이었던 딸이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고 놀라 안절부절못했다고. 그러고 나서 얼마 후 시댁 식구들과의 모임을 가진 두 사람.
“엄마랑 아빠가 맨날 싸웠어.
엄마가 울었어.”
딸이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두 사람의 부부싸움 사실을 알려 버렸고, 화기애애하던 가족 모임은 딸이 폭로로 일순간 싸해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이 얄미울 때 하는 복수는 무엇일까?
바로 하루 동안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나가서는 전화 연락을 잘 안 받는 것이라고. 한혜진은 해당 방법이 ‘가장 소심하고 흔한 복수’라며 엄마들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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