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처럼 친구따라 강남에 오디션 보러 갔다가 연예인 데뷔를 하게 된 스타들이 있습니다. 얼떨결에 운명처럼 데뷔한 그들의 이야기를 모아보겠습니다.
시우민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은 원래 체대 입시를 준비하던 체대 지망생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친구가 SM 공개 오디션이 있으니 같이 보지 않겠냐며 제안해 참가 했는데요.
과거 한 예능에 출연, 그 친구 아니었으면 데뷔하지 못했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한 시우민. 과연 그 친구도 합격 했을까요? 오디션이 아니라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나라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고아라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반올림’에 출연 연기자로 데뷔한 고아라. 그녀의 꿈은 원래 아나운서였다고 하는데요.
SM 오디션을 보고 싶었던 친구의 백댄서로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 나간 그녀, 하지만 8,000:1의 경쟁률을 뚫고 외모짱과 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건 친구가 아닌 고아라였습니다.
손나은
화가의 꿈을 꾸던 미술학도 손나은, 미대 입시 준비를 하던 그녀에게 사촌이 오디션장에 같이 가달라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오디션장에서 미모의 손나은을 본 직원들, 자연스레 그녀에게도 오디션 지원서를 내밀었는데요.
얼떨결에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그녀는 무방비 상태로 노래와 자기소개를 선보였는데, 떡하니 합격했습니다. 결국 미대와 연예계를 놓고 고민하다 에이핑크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김동준
한가인 닮은꼴로 유명한 제국의 아이들 출신의 배우 김동준. 초등학교 때 기계체조 선수로 활동했던 운동선수 꿈나무였는데요. 직업군인도 꿈 꿨었다는 김동준은 연예계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역시 친구가 오디션에 같이 가자고해서 따라갔고, 당당히 뽑혀버렸습니다. 최근 제대 소식을 전한 김동준, 연예계에 본격 복귀할 예정이라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습니다.
수지
슈퍼스타K에 참여해서 화장실 가다 캐스팅 되었던 일화로 유명한 수지. 그 슈퍼스타K 참가 또한 본인 의지가 아니라 친구따라 간거였는데요.
학교 친구였던 라붐의 소연과 함께 슈퍼스타K에 참여했던 수지. 먼저 미스에이로 데뷔하고 후에 소연이 라붐으로 데뷔할 때 챙겨 줄 정도로 여전히 친한 사이로 알려져있습니다.
수애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로 불렸던 수애. 그녀는 오디션에 따라 간 것도 아니고, 모델 친구 촬영장에 구경 갔다가 즉석에서 6개월 계약을 맺었습니다.
근데 계약금을 받은게 아니라 오히려 35만원을 내야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계약해 처음 받은 일이 속옷 광고였는데 코가 너무 크게 나와서 실망했다고 합니다.
차승원
친구가 탤런트 오디션을 보러 간다고 해서 ‘거짓말 하지 말라’고 했다가 확인 시켜 준다며 같이 가게 되었다는 차승원. 오디션 중인 친구가 나오길 기다리는데 캐스팅 하는 직원이 모델 해 볼 생각없냐 해서 한차례 거절 했다가 그냥 걸어갔다가 걸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1주일 뒤 온 합격 전화. 당시 부모님 반대와 30만원이라는 수강료가 부담이라 포기하려 했지만, 개런티로 메꾸라고 해서 모델을 시작했는데요. 그렇게 시작한 첫 모델 일은 8월 한여름의 모피쇼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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